전문 기술자에게 배우는 먹줄 작업의 개념

게재월 | 2008 - 07 조회3593 추천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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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 기술자에게 배우는 먹줄 작업의 개념


건축현장의 먹줄작업에서는 공사 시공에 수반하여 오차의 파생과 정도의 편차가 일어나지 않도록 통일된 기준 먹줄을 내어서 관리한다. 전기공사에서 먹줄 내기를 하는 경우는 이 기준 먹줄을 쫓아서 각 위치를 내거나 전문공사회사에 의뢰해서 먹줄 내기를 한다.
본고에서는 기준 먹줄, 먹줄의 종류, 먹줄 내기에 필요한 공구, 특수한 먹줄 내는 방법에 대해 소개한다


건물의 건축공사에서 각종 관계업자가 각각의 공사 시공을 할때마다 먹줄 내기를 하는 것은 오차가 누적되거나 정도의 편차가 파생해서 건물 전체의 마무리 공사 효율이 나쁘거나 재작업 및 재설치를 해야 하는 원인이 되어 공사의 지연과 품질 저하로 이어지게 된다.
이러한 일이 일어나지 않도록 건축현장에서는 통일된 기준 먹줄을 현장을 관리하는 직원이 직접 내어 관리하거나 전문공사회사에 의뢰하여 관리하고 있다.
전기공사를 비롯하여 각종 관계업자가 먹줄 내기를 하는 경우 기준 먹줄을 쫓아 각각의 위치를 내거나 복잡한 경우나 정도를 요구하는 경우 등 상황에 따라서 전문공사회사에 의뢰해서 먹줄을 내게된다(사진 1).



▲ 사진 1. 전기공사에서 먹줄 내기가 필요한 장소


단 주의해야 할 점은, 기준 먹줄도 콘크리트의 수축과 건물의 침하, 압축 등에 의해 변동하는 일이 있으며 마무리에 따라서는 기준 먹줄을 수정해야 하는 경우가 있으므로 먹줄을 관리하는 담당자와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다.
아래에 전문 먹줄 내기 입장에서 기준 먹줄, 먹줄의 종류, 먹줄 내기에 필요한 공구, 특수한 먹줄 내는 방법 등에 대해 도움
이 될 만한 사항을 설명한다.


기준 먹줄


기준 먹줄이라는 것은 평면적으로는 각 층의 슬라브(바닥) 콘크리트 위에 나와 있는 주심에서 1m 평행하게 접은 바닥 먹줄과 그 먹줄을 벽, 주면으로 연직 방향으로 낸 먹줄(수식 먹줄), 높이는 각 층의 주면 등에 FL+1,000이라고 나와 있는 레벨 먹줄 3종류가 있으며 건물의 XYZ 방향의 기준이 되는 먹줄을 말한다(그림 1).
곡면이 많은 복잡한 형상을 한 건물에도 기준 먹줄은 같다.



▲ 그림 1. 다양한 기준 먹줄


먹줄의 종류(사진 1)


먹줄의 종류로는 앞에서 설명한 기준 먹줄과 그 외에 다른 먹줄이 있다. 구체 건축공사, 마무리 공사용으로 기준 먹줄보다 스틸 테이프 등을 사용해서 추가로 그리는 먹줄을 말하며 전기공사에 사용하는 먹줄도 기준 먹줄과는 구별해서 자먹줄라고 부른다.

최근에는 이외에도 붉은 먹줄 대신 포스터 컬러와 같은 여러가지 색을 사용하기도 하는데, 기준 먹줄, 업자 간의 식별에 사용되는 일이 많다.


먹줄 내기에 필요한 기기공구류


먹줄 내기에 사용되는 기기공구류로는 아래와 같은 것이 있다.
이 가운데는 트랜싯 등 전기공사에서는 별로 사용하는 않는것도 있을지 모르지만 전문 먹줄 내기에서는 표준으로 사용되는것이다.
(1) 치수를 재수는 도구
콘벡스, 스케일, 스틸 테이프 등이 있다(사진 2). 계측하는 길이에 맞추어서 적절한 것을 선택한다.



▲ 사진 2. 먹줄과 용도


사진 3. 치수 계측용 공구




(2) 포인트를 표시하거나 먹줄을 치는 공구
먹통, 먹줄 자, 빨강색 분필이 있다(사진 4). 또 전기공사에서 사용하는 마커와 연필도 있다.



사진 4. 표기용 공구(왼쪽부터 먹통, 먹줄 자, 빨강색 연필)


(3) 포인트를 표시하는 기기공구류
레이저 먹줄 기기, 트랜싯, 레벨, 추 등이 있다(사진 5).



사진 5. 포인트 표시 긱 공구


이상의 기기공구 가운데 필요한 공구를 사용하여 기준 먹줄보다 도면 치수에 기초하여 먹줄을 내게 된다. 특히 전기공사에서는 콘벡스와 먹통, 초크 라인, 매직, 연필, 레이저 먹줄 기기, 추등이 이용된다.


복잡한 형상의 건물에서 먹줄 작업


극장, 홀, 호텔 등의 건물에서 곡면을 많이 사용한 것과 공간적으로 사선의 것 등 복잡한 건물의 경우에는 기구류의 부착 위
치 설정이 어려운 경우가 있다(사진 6).



▲ 사진 6. 복잡한 형상의 기구 위치


확실히 보통의 경우에 비해 몇 배 이상으로 수고스럽지만 기준이 되는 먹줄은 전문업자가 내는 경우가 많으므로 그 먹줄을
뒤쫓으면 된다. 또한 필요에 따라서 사전에 계산해 두면 시간을 줄일 수 있어 오류를 방지할 수 있다.
그 방법으로는 최근의 도면의 거의 CAD로 작성하기 때문에 도면을 확인하여 XY의 평면 직각 좌표치로서 도면에서 판독하
면 된다(그림 2). 그림 2는 X1, Y1 주심을 X=0, Y=0으로 해서 좌표값을 구하였다. 이러한 도면을 CAD도에서 작성하면 현지
의 주심 먹줄에서 치수를 쫓을 수 있다.



▲ 그림 2. 확인용 도면


수량적으로도 적은 경우는 함수 계산기를 사용해서 계산하는 방법도 있다. 이 경우 계산 오류와 착각을 하지 않도록 계산 결과를 재계산해서 점검하고 다른 사람에게도 재차 점검하도록 한다.
또 곡선에는 여러 종류가 있기 때문에 심선도 등에서 그 요소를 반드시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다.

곡선과 사선이 많은 복잡한 경우는 전문적으로는 토털 스테이션(광파 측거의와 트랜싯의 기능을 일체화하여 계산 소프트웨어를 내장한 기계)을 사용해서 먹줄 내기를 하므로 전문 공사업자에게 의뢰하는 것이 좋다. 참고적으로 아래에 원의 경우와 타원의 경우의 계산식을 나타냈으므로 참고하기 바란다(그림 3, 4).



▲ 그림 3. 원의 반지름, 현 길이를 알 때 원주상의 점을 구하는 방법



그림 4. 타원의 짧은 변과 긴 변의 길이를 알 때 타원상의 점을 구하는 방법


최근의 먹줄 작업


최근에는 먹줄 작업 전문업자에게 특히 전기공사용 먹줄 내기를 의뢰하는 사례가 적다.
이것은 공구의 발전, 특히 레이저 먹줄 기기가 보급된 점과 경비를 절감하기 위한 것으로 생각된다.
건축공사에서 아무리 복잡한 형상을 한 것이라도 천장과 주벽의 마무리 공사를 위해 기준 먹줄과 마무리 먹줄을 내므로 전기공사용으로는 그 먹줄을 따라 그을 수 있다.
예를 들면 천장의 기구 설치 먹줄이라면 천장 공사용으로 사전에 바닥 등에 우물 천장 등의 형상의 먹줄을 내므로 그 먹줄에서 도면에 기초해서 먹줄 심을 바닥에 내고 천장의 하지, 천장보드를 내려 당긴 후에 레이저 먹줄기, 추를 사용해서 위치를 낼수 있다.
건축공사에서 복잡한 형상을 한 건물의, 마무리 먹줄 내기의 최근의 주류는 CAD 도면에서 마무리 포인트를 3차원의 좌표 데이터로 구하고 그 데이터를 토털 스테이션(광파 측거의와 계산소프트웨어를 일체화한 기계로 좌표값을 입력함으로써 그 위치를 기계가 방향과 거리를 지시한다)을 사용해서 먹줄을 내고 있다. 정도도 향상되어 근거리(약 30m 이내)라면 ±2mm 이내에서 설정할 수 있게 되었다(사진 7).



또 CAD 데이터를 직접 토털 스테이션에 입력함으로써 먹줄내기 계산, 입력 미스도 적어져 시간도 줄일 수 있으며 먹줄 작
업의 부담도 이전보다 줄어든다. 먹줄 내기를 전문업자에게 의뢰하는 경우도 이러한 방법이 있다는 점을 알아두자.

먹줄 작업에서 특히 주의해야 할 점은 다음과 같다.
· 도면은 항상 최신판을 준비한다
· 먹줄 내기 그룹은 가능한 멤버를 고정하여 선임한다
· 먹줄 내기 타이밍은 재료 등의 운반되기 전에 건축공사의 먹줄을 쫓으면 작업하기 쉽다
· 먹줄 내기 후 그 먹줄이 어떤 먹줄인지 알 수 있도록 표시해둔다
· 먹줄 내기가 완료되면 재차 도면 치수와 심 위치를 확인하고 육안으로도 위치 관계를 확인한다
먹줄 오류를 방지하기 위해서는 먹줄 내기를 한 후에 확인하는 방법 이외는 없다. 확인하지 않은 채 작업을 마치지 않도록
주의한다.


기무라슈이치(木村秀一)
오우라코소쿠(大浦工測)


本記事는 日本OHM社가 發行하는電氣と工事誌와의 著作權協約에 依據하여 提供받은 資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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