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쏘시스템, 솔리드웍스 2018 공개…통합적 엔드투엔드 솔루션으로 신속한 시장화 지원

게재월 | 2017 - 11 조회3174 추천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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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D솔루션 및 제품수명주기(PLM), 스마트 팩토리 분야 글로벌 기업 다쏘시스템코리아가 지난 10월 16일 솔리드웍스 글로벌 CEO 지앙 파올로 바씨 초청 기자 간담회를 갖고 ‘솔리드웍스 2018’을 공개했다. 솔리드웍스 2018은 설계부터 생산까지 전 단계에 걸친 통합적 엔드투엔드(End-to-End) 솔루션으로 기업 규모와 관계없이 부품 및 제품 생산에 대한 새로운 접근법을 제공하고 혁신적 아이디어가 보다 신속하게 상품화될 수 있도록 지원한다.


▲ 다쏘시스템코리아가 지난 10월 16일 솔리드웍스 글로벌 CEO

지앙 파올로 바씨 초청 기자 간담회를 갖고 ‘솔리드웍스 2018’을 공개했다.


▲ 환영사를 전하는 다쏘시스템코리아 조영빈 대표.


다쏘시스템에서 출시한 ‘솔리드웍스 2018’은 제품 개발 워크플로우 상에 존재하는 각 업무 영역의 상호작용 과정을 간소화하는 솔루션을 활용해 기업의 완벽한 설계작업을 지원한다. 또한, 통합된 프로세스는 관련 부서와 상호 연결되고, 언제 어디서나 원활하게 공유되는 데이터 흐름을 통해 스마트 제조의 기초 환경이 될 수 있다. 요약하자면, 솔리드웍스 내의 솔루션들 내에서 설계와 관련된 전 과정을 진행할 수 있다.


‘터치 모드’ 기능으로 편리성 강화


솔리드웍스 2018의 가장 큰 특징은 ‘터치 모드’ 기능. 솔리드웍스는 2018버전에서 설계 및 설계 검토 과정에 활용할 수 있는 터치 모드를 지원함으로써, 또 한 번의 혁신을 이루었다.


터치 모드를 지원하는 장비에서 손가락이나 전용 펜으로 스케치를 그리면, 이를 즉시 솔리드웍스상의 스케치 엔티티로 변경해서 피처 작업을 할 수 있다. 수치 입력이 필요한 상황에서는 터치 전용 입력 창을 이용해서 편리하게 입력 가능하다. 물론, 설계된 데이터를 회전해서 돌려보거나, 확대 및 축소 작업을 손가락을 이용해 작업 가능하다. 또한, 메이트에 기반한 조립 및 분해도 가능하다. 이제 언제 어디서나, 이동 중에도 설계 검토를 더욱 직관적이고 생동감 넘치게 할 수 있게 되었다. 


시장 경쟁이 치열해지는 것은 물론 단순한 제품 구매와 사용만으로는 소비자의 충성도를 높일 수 없는 상황에서 고객에게 ‘설득력 있는 경험’을 제공하는 것은 비즈니스의 주요 역량으로 자리 잡고 있다. 하지만 노후화된 조직 구조와 프로세스 그리고 설계와 제조의 분리로 인한 협업, 스케줄링, 예산 작업상 문제를 일으킬 수 있는 요소들은 변화하는 시장 대응을 위한 다양한 혁신의 노력들을 실패로 만들 수 있다.


하지만, 솔리드웍스 2018을 활용하면 △제품 및 부품 설계, △제품 기능 및 생산 가능 여부 검증, △데이터 및 연결 프로세스 관리, △생산 단계 간소화 및 자동화, △기타 점검 과정에서 보다 신속하고 비용 효율적인 부서 간 협업이 가능해진다.


또한, 설계와 제조 과정에서 발생하는 어떠한 변화도 신속하고 편리하게 관리되며 연결된 모델, 프로그램, 도면, 문서 등에 자동으로 전달된다. 그뿐만 아니라, 설계 초기 단계에서부터 기존에 보유하고 있던 지적 재산들을 활용할 수 있기 때문에 업무 효율성을 높일 수 있다.


상상을 혁신으로 구현


솔리드웍스 2018의 신제품 중 하나인 솔리드웍스 캠(SOLIDWORKS CAM) 애플리케이션은 지식 캡처(Knowledge Capture) 기능을 포함한 규칙 기반 기계 가공을 제공함으로써, 제조 프로그래밍을 자동화할 수 있게 해준다. 이를 통해 설계자와 엔지니어는 설계 방법에 대한 깊은 이해, 정보에 입각한 의사결정, 신속한 프로토타입 부품 제작 등 다양한 혜택을 통해 품질, 비용, 납품 등을 원활하게 관리할 수 있게 된다. 또한, 각 부서는 ‘빌드 투 오더(Build to Order)’ 전략 수행을 통해 단 몇 초안에 맞춤 부품을 자동으로 설계하고 프로그래밍할 수도 있다.


▲ 솔리드웍스와 완벽하게 통합된 '솔리드웍스 캠'


지앙 파올로 바씨 다쏘시스템 솔리드웍스 CEO는 “성공적 고객 경험은 핵심적이고 효율적인 방법을 통해 완성도 높은 디자인을 생산한다”며, “솔리드웍스 2018은 부품 및 제품 생산 과정에서 스마트한 접근법 그 이상의 가치를 제공함으로써 상상을 혁신으로 만드는 환경을 구현한다”고 설명했다.


지앙 파올로 CEO는 또 “솔리드웍스 커뮤니티의 인사이트와 피드백을 통해 구축한 이번 버전의 새로운 툴과 향상된 기능은 보다 강력한 성능을 통해 저렴한 비용으로도 높은 수준의 설계 개발 및 생산 속도 개선을 가능하게 한다. 몇 달 후 비즈니스 결과물은 물론 커뮤니티까지 지원하는 엔드투엔드 프로세스 솔루션을 추가로 공개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기자간담회를 통해 솔리드웍스 스타트업 지원 프로그램인 ‘솔리드웍스 엔터프러너(Entrepreneur)’ 프로그램의 한국 첫 번째 선정 스타트업인 SG 로보틱스의 공경철 대표가 완전마비 장애인의 보행을 돕는 웨어러블 로봇 ‘워크온’, 특수 지팡이 없이도 보행 가능한 웨어러블 로봇 ‘엔젤렉스’ 등 국내 웨어러블 로봇 개발의 현주소와 과제 등에 관해서도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다.


솔리드웍스 스타트업 육성 지원 프로그램에 선정된 기업은 다쏘시스템으로부터 CAD, 해석(Simulation), 시각화(Visualization) 등을 지원하는 총 11개 솔리드웍스 제품들 중 최대 3개 제품에 대한 라이선스를 최장 12개월간 지원받는다.


또한, 솔리드웍스 포털 사이트인 마이솔리드웍스를 통해 솔리드웍스 프로그램 온라인 교육, 각종 국내외 솔리드웍스 이벤트 참석 및 협업, 다양한 기술 자료 제공 등의 혜택도 받을 수 있다.


다쏘시스템 솔리드웍스는 앞으로도 솔리드웍스 사용자 커뮤니티 지원 프로그램, 메이커 및 팹랩 지원 프로그램 등을 통해 국내 솔리드웍스 사용자들의 혁신을 가속화하는 데 더욱 기여할 계획이다.


솔리드웍스 2018 주요 신제품 및 신기능

 

1. 솔리드웍스 캠

솔리드웍스 2018의 신제품 중 하나는 솔리드웍스 캠(SOLIDWORKS CAM)이다. 이번에 솔리드웍스 캠이 출시되면서 콘셉트 설계부터 제조에 이르는 모든 영역을 솔리드웍스 솔루션에서 제공하게 되었다.


솔리드웍스 캠은 솔리드웍스와 완벽하게 통합되어, 설계와 동시에 제조 가능 여부를 확인할 수 있다. 또한, 솔리드웍스에서 설계한 데이터를 자동인식하여 기계 가공 정보를 신속하게 생성할 수 있으며, 설계 데이터의 수정 시 자동으로 기계 가공 정보도 업데이트해준다.


이 제품은 2.5축 밀링, 3+2기계가공, 2축 선삭, 고속 기계가공, MBD(모델기반정의) 공차 기반 기계가공, 기계 가공 시뮬레이션 등의 기능을 통해 설계에서 제조에 이르는 단일 통합 솔루션을 제공한다. 


스탠다드 패키지의 경우 솔리드웍스 2018을 사용하는 사용자는 별도의 추가비용 없이 활용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2. 솔리드웍스 매니지

솔리드웍스 매니지(SOLIDWORKS Manage)는 기존 설계 관련 파일 관리 시스템인 솔리드웍스 PDM(Product Data Management) 상위 개념의 패키지이다. 리소스 관리를 포함한 프로젝트 관리 기능을 비롯한 프로세스 관리, 아이템 관리 그리고 자동 보고서와 실시간 대시보드 기능을 지원한다. 


▲ 솔리드웍스 PDM 상위 개념의 패키지인 솔리드웍스 매니지


이를 통해 설계자 그룹은 전체 프로젝트 일정을 체계적으로 계획하고, 이에 따라 진행 여부를 정확한 진도율과 함께 한눈에 파악할 수 있다.


또한, 프로젝트 관련 회사 내의 업무 프로세스를 솔리드웍스 매니지 내에서 체계화할 수 있으며, 아이템 관리로, 흩어진 정보를 집중화하여 정리할 수 있어 정보의 재활용을 증대시킨다. 자동 보고서는 미리 준비된 템플릿을 이용하여 몇 초 만에 보고서 작성을 할 수 있고, 양식 표준화 역시 자연스럽게 추진 가능하다.


마지막으로 대시보드 기능은 의사 결정권자가 빠른 의사결정을 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도록 정보를 가공 및 나열하여 도식화해 준다.


3. 자유 표면 

솔리드웍스 플로 시뮬레이션(Flow Simulation) 2018 버전은 자유 표면(Free Surface)에 대한 거동을 파악하기 위한 해석이 가능하도록 새로운 해석 기능을 도입했다.


▲ 새로운 해석 기능을 도입한 자유 표면


CFD(전산유체역학)에서 자유 표면이라는 것은 동일한 영역 내에서 서로 희석되지 않는 서로 다른 유체 사이에 존재하는 자유롭게 움직이는 경계면이다. 휘발유를 자동차의 연료 탱크에 채울 때 탱크 내의 휘발유와 공기 사이에 존재하는 경계면이 바로 자유 표면이다.


VOF(Volume Of Fluid)라고 불리는 자유 표면 모델링 기법을 적용하여 자유 표면의 거동을 해석함으로써 다양한 분야의 문제 해결에 적용할 수 있다.

 

4. 위상 스터디

솔리드웍스 시뮬레이션(Simulation) 2018 버전에 새롭게 기능이 추가된 위상(Topology) 스터디를 이용하면 유한 요소 해석 결과를 기반으로 부품의 질량은 최소로 유지하면서 최고의 강도를 보장하는 혁신적인 부품을 개발할 수 있다. 위상 스터디를 통해서 획득한 형상 데이터를 원래 지오메트리와 비교하여 컷아웃이나 포켓을 추가할 영역을 부품 제작 전에 미리 파악할 수 있다. 위상 스터디를 적층 가공과 함께 사용하여 무게는 감소되고 성능은 향상되도록 기존 부품을 재설계할 수 있는 통찰력을 획득할 수도 있다.


▲ 위상 스터디

 

5. 탭 및 홈

각종 판금, 용접구조물 및 일반 파트의 조립 공정 시에 공차를 줄이고, 조립을 원활하게 하기 위해 많이 사용되는 설계 기법이 바로 탭과 홈(Tab & Slot) 이다. 하지만 이러한 형상을 만들어 내기 위해서는 많은 작업을 해야 하는 것이 현실이고, 이에 따라 자연스럽게 형상이나 위치의 변경은 까다로울 수밖에 없었다. 


▲ 조립 공정 시 많이 사용되는 기법인 탭과 홈


하지만 솔리드웍스 2018에서는 탭 및 홈 기능으로 이 10여 개 이상의 피처(Feature)를 단 하나의 피처로 처리할 수 있게 됐으며, 설계 및 추후 수정이 매우 쉽게 되었다. 


임근난 기자(fa@hellot.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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