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해 방지를 위한 안전작업] 건설업의 전기 관련 작업에 의한 추락·전락재해의 특징과 재발 방지책(2)

게재월 | 2014 - 07 조회144299 추천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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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여 년 전, 전기 관련 작업 중에서 가장 주의해야 할 작업이라고 하면 감전 재해를 꼽을 수 있었다. 하지만 지금은 감전 재해는 크게 줄어든 반면 추락·전락재해가 눈에 띄게 증가했다. 지난 회부터 2회에 걸쳐 전기 관련 작업의 추락·전락재해의 실태와 재발 방지책을 설명하고 있다. 지난 회에는 다발하고 있는 추락·전락재해에 대해 알아봤고, 이번 회에서는 재발 방지책에 대해 알아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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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발 방지책


(1) 각사다리

각사다리는 사용 편리성 때문에 2~4m의 높이에 손이 닿아야 하는 작업에 많이 사용된다. 그러나 위험을 가볍게 여기거나 각사다리를 이동시키는 것이 귀찮아 몸을 뻗어 작업을 하거나, 높이가 충분치 않아 금지된 천장판에 올라타 작업을 하거나 해 균형을 잃고 각사다리에서 추락하거나 각사다리가 뒤집혀 추락하는 노동재해가 끊이지 않고 있다. 

이 같은 각사다리 추락·전락재해를 방지하기 위해서는 각사다리를 사용하지 않고, 그 대신 작업대를 사용하는 방법을 들 수 있다. 작업대를 사용하면 작업 바닥이 넓어져 작업할 수 있는 범위가 넓어지고, 작업자가 몸을 내미는 빈도를 줄일 수 있다. 또 작업대의 모퉁이 4군데에 손을 짚을 수 있는 봉을 끼운 것, 감지 바를 붙인 것 등을 사용함으로써 추락 위험을 크게 줄일 수 있다(사진 1 참조).


▲ 사진 1. 가반식 작업대


단, 가반식 작업대를 설치하기 어려운 좁은 장소에서 작업하는 경우는 각사다리를 사용할 수밖에 없다. 때문에 사진 2와 같이 ① 천장판에 타지 않고 ② 몸을 내밀어 작업하지 않아야 하며 ③ 각사다리에 등을 대고 내려오지 않고 ④ 승강 시에 손을 위로 두는 등 각사다리를 올바르게 사용해야 하는 현장의 기본 룰을 얼마나 잘 준수하는가도 중요하다. 


▲ 사진 2. 각사다리 안전 사용 포인트, 천장판 첨부용 주의 환기 스티커


이외에도 각사다리에서 전락하는 사고를 방지를 위해서는 다리가 넓게 벌어지는 것(55~60mm 정도. 종래는 40mm가 많다)을 사용하는 것도 어느 정도 위험을 줄일 수 있다. 


(2) 사다리

사다리에서의 추락재해는 사다리를 오르내릴 때 추락하는 사고와 사다리 위에서 작업하던 도중 추락하는 사고가 있다. 두 경우 모두 ① 사다리는 그대로 두고 작업자만 추락하는 것과 ② 작업자가 사다리와 함께 추락하는 것 2가지 패턴이 있다. 

①의 사고에 대해 재발 방지 대책을 검토할 경우, 사다리의 승강에 가장 부담을 느끼고 있는 고령자를 대상으로 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고령자가 해를 거듭함에 따라 심신 기능 저하에 의해 균형 감각이 떨어져 잘 움직이지 못하게 된다. 즉, 균형이 깨져 쉽게 떨어지고, 떨어지면 부상을 당하기 쉽다. 피로가 쌓이면 추락 위험은 더 높다. 

추락을 방지하려면 난간이 붙은 사다리를 사용하면 부담이 적은 자세로 승강이 가능하고, 사다리 위에서 균형이 무너져도 붙잡을 곳이 있기 추락이나 전락 방지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사진 3 참조). 


▲ 사진 3. 손잡이가 붙은 사다리 (피카코포레이션)


②의 사고에 대해서는 사다리를 고정하지 않은 채 사용하는 것은 위법이다. 사다리를 사용해야 하는 시간이 아무리 짧은 작업이라도 사다리를 고정하지 않고서는 사용할 수 없다. 

또 작업 상황에 따라서 다르겠지만, 사다리 대신 조립 승강 계단의 설치나 롤링 타워, 고소작업차 등의 사용을 검토하는 것도 효과적이다. 


(3) 지붕 추락·전락재해 방지

경사가 있어 발 디딜 곳이 불안정한 지붕 위에서 작업할 때는 충분한 추락 방호 조치를 해야 한다(그림 1 참조).  발판을 설치하는 것은 물론 그물·안전대의 사용과 안전 네트 등 이중의 안전 대책을 강구한다. 


▲ 그림 1. 지붕에서의 추락·전락 방호책


한편, 설비를 이용한 추락 방지 조치를 강구하는 것이 어려운 지붕 위에서 작업할 때는 지상에서 망을 설치하는 등의 선행 공법(그림 2)과 같은 간단하고 효과적인 방지 공법과 관련 기구가 있다. 


▲ 그림 2. 지상에서부터 그물 설치 선행 공법

(출처 : 일본안전용품협회, 노동안전위생종합연구소 「보수공사 등 지붕·건물에서의 추락방지공법 및 관련 기구에 대해」)


(4) 트럭

① 하대에서 추락

트럭 하대에서 추락·전락하는 재해를 방지하기 위해서는 하대 위에서 균형이 무너져도 추락·전락하지 않도록 방호 조치를 하고, 작업 중에 균형이 깨지지 않도록 작업 바닥을 확보하는 등의 설비 대책이 필요하다. 짐 위나 난간 위에서 이루어지는 작업은 균형이 무너져 추락·전락하기 쉽기 때문에 사진 4와 같이 난간 위에 간이 작업 바닥을 설치한 추락 방지 선반·안전그물 일체형의 추락 방호 조치를 할 것을 권장한다. 


▲ 사진 4. 선반 위에 작업판을 설치, 추락 방지 선반·안전그물을

병용하는 타입 (출처 : 후생노동성 「하역작업을 안전하게」)


이와 같이 설비면의 대책을 강구하는 것이 위험 절감 효과가 높은 안전 대책으로 이어지지만, 실제로는 이것을 실시하는 것이 어려운 경우도 고려되고 있다. 

이와 같은 경우에는 안전하게 작업할 수 있는 작업 순서를 작성하고, 이를 준수해야 한다. 참고로 하적 작업 시의 안전 대책 포인트를 표 1에 예시했다. 


▲ 표 1. 하적 작업의 안전 대책 포인트


▲ 사진 5. 「F」마크가 붙은 미끄럼 방지 안전화(미도리안전)


② 하대 승강 시

트럭 하대에 오르내릴 때 발생하는 추락·전락재해를 방지하는 대책으로는 승강 사다리를 설치하는 것이 있다. 작업자가 독자적으로 개발한 것도 있다(사진 6 참조). 특히 고령자에게는 부담이 적은 안전하고 쾌적한 작업 환경 중 하나가 됐다. 


▲ 사진 6. 트럭의 하대 승강 사다리(타이헤이전업)


맺음말


앞서 언급한 바와 같이, 건축설비공사업 및 전기통신공사업에 일어나는 추락·전락재해의 특징, 재발 방지책 등을 살펴봤는데, 앞으로는 이들 재발 방지책을 얼마나 보급시켜 나가는가가 과제이다. 특히 중소 건설업자, 개인사업자 등에 보급 방책을 추진하는 것이 중요한 과제이다. 행정기관, 관계 단체 등이 연계하여 강력하게 추진할 필요가 있다. 


다카키 모토야(高木 元也) 

(독)노동안전위생종합연구소


本 記事는 日本 OHM社가 發行하는  「電氣と工事」 誌와의 著作權協約에 依據하여 提供받은 資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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